통영 해상 동굴서 다이버 구조하던 해경 1명 실종

통영 해상 동굴서 다이버 구조하던 해경 1명 실종

김정한 기자
입력 2020-06-07 08:34
수정 2020-06-07 08: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해상 동굴에 고립된 다이버 구조에 나선 해양경찰관 1명이 실종됐다.

7일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통영 홍도 인근 동굴에 갇힌 다이버 구조 활동에 투입된 정모(34) 순경이 이날 새벽 실종됐다.

정 순경은 전날 오후 4시 22분쯤 동료경찰관 2명과 20m 길이 해상 동굴에 투입됐으나 기상 악화로 10여 분만에 함께 고립됐다.

정 순경은 탈진 증세를 보이다가 이날 오전 1시 45분쯤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경찰관 2명과 다이버 A(41·남)씨와 B(31·여)씨는 구조됐으며 생명에 별다른 지장은 없다고 해경은 밝혔다.

구조된 다이버들은 전날 오전부터 동료 10여 명과 함께 스킨스쿠버를 하다가 일행과 떨어진 뒤 강풍과 높은 파도로 동굴에 고립됐다.

해경은 “정 순경을 찾기 위해 수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