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차량과 헷갈려”...술 취해 다른 사람 차량 몰고 달아난 50대

“내 차량과 헷갈려”...술 취해 다른 사람 차량 몰고 달아난 50대

임효진 기자
입력 2020-06-24 09:45
수정 2020-06-2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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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다른 사람의 차량을 타고 달아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절도 및 음주운전 등 혐의로 A(56)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 17분쯤 광주 서구 한 도로에서 차량 주인 B(60)씨가 잠시 정차해놓은 차량을 몰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문이 잠기지 않은 B씨의 차량에 앉아있다가 인근에서 용무를 마치고 나온 B씨와 맞닥뜨렸다. 자신의 차량에 다른 사람이 앉아있는 모습을 본 B씨는 “내 차에서 뭘 하는 거냐. 어서 내리라”고 했지만, 오히려 A씨는 화를 내고는 B씨의 차를 몰고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출발한 지점과 약 1㎞ 떨어진 도로에서 A씨가 탄 차량을 붙잡았다.

검거 당시 A씨는 운전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84%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내 차량과 헷갈렸다”며 절도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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