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도 안된 딸 태우고” 마약 후 광란 질주 30대

“돌도 안된 딸 태우고” 마약 후 광란 질주 30대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0-07-20 16:15
수정 2020-07-2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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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란의 운전…새벽 45㎞ 추격전
서울 강동서 순찰차 들이받고 검거
돌도 안 된 딸을 태우고 마약을 한 상태로 추격전을 벌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경기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1분쯤 “남편이 마약을 하고 차를 몰고 나가는 걸 봤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았다.

경찰은 가평군 청평면에서 해당 차량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운전자 A(39)씨는 차를 세우라는 경찰의 요구를 무시한 채 렌터카로 45㎞가량을 달려 오전 4시 30분쯤 서울 강동구의 한 도로에서 순찰차를 들이받고서야 멈춰 서 검거됐다.

다행히 순찰차를 크게 추돌하지는 않아, 다친 경찰관은 없었고, A씨의 딸도 무사한 상태로 발견돼 가족에게 인계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필로폰을 했다”며 마약 투약 사실을 인정했다.

한편 경찰은 A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 중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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