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지하차도 참사’ 부산소방본부·중부소방서 압수수색

경찰 ‘지하차도 참사’ 부산소방본부·중부소방서 압수수색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0-07-30 20:47
수정 2020-07-30 20: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23일 오후 10시 18분쯤 동구 초량 제1지하차도에서 차량 7대가 불어난 물에 순식간에 잠기는 사고가 발생, 119 구조대원 등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갑자기 불어난 물에 길이 175m의 지하차도에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3명이 숨졌다. 부산경찰청 제공
23일 오후 10시 18분쯤 동구 초량 제1지하차도에서 차량 7대가 불어난 물에 순식간에 잠기는 사고가 발생, 119 구조대원 등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갑자기 불어난 물에 길이 175m의 지하차도에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3명이 숨졌다.
부산경찰청 제공
경찰이 3명이 숨진 부산 동구 초량 제1지하차도 사고와 관련해 부산소방재난본부와 중부소방서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부산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이날 오후 6시30~7시부터 경찰인력을 보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하차도 사고 당시 소방당국의 초동대처 상황 등이 담긴 자료를 확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찰은 지하차도 사고 당시 현장 출동 대원 등 소방 관계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번 초량 제1지하차도 사고가 관할 동구청이 ‘통제 매뉴얼’이 있음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은 점과 사고 발생 초기 경찰과 소방당국의 대처가 적절했는지 등에 대해 수사를 벌여 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