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 지른 후 연락 끊겼다” 여성 숨진 채 발견…수사 확대

“비명 지른 후 연락 끊겼다” 여성 숨진 채 발견…수사 확대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0-09-29 17:25
수정 2020-09-2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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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을 지르고 연락이 끊긴 50대 여성이 화재가 발생한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전남 목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쯤 전남 신안군 한 주택에서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주택 내부는 불이 났다가 꺼진 듯 검게 그을려 있었다.

1차 감식 결과 A씨에게서 타살을 의심할만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A씨가 발견된 주택은 사실혼 관계에 있는 B씨가 거주하던 곳으로 확인됐다.

B씨는 사고 추정 시각 다른 곳에 있었다고 진술했고, 대부분의 진술이 CCTV 등 기록과 일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와 전화 통화에서 비명이 난 뒤 연락이 두절 됐다는 유가족의 진술을 토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인과 화재 원인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감식을 의뢰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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