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에 “사귀자” 스토킹한 70대, 거절당하자 염산 뿌려

30대 여성에 “사귀자” 스토킹한 70대, 거절당하자 염산 뿌려

곽혜진 기자
입력 2020-12-14 13:27
수정 2020-12-14 13: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30대 여성을 스토킹하던 중 교제 신청을 거절당하자 염산을 뿌린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서울 도봉경찰서는 지난 12일 특수상해 혐의로 A(74)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6시 30분쯤 B(39)씨가 일하는 서울 도봉구의 한 식당에 찾아간 뒤 염산을 뿌려 종업원 1명과 손님 1명의 팔과 다리에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피해 여성인 B씨는 다치지 않았다. A씨는 B씨에게 염산을 뿌리는 과정에서 자신의 얼굴에 튀어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과거 B씨와 다른 식당에서 함께 일하며 알고 지내다 수개월 전부터 B씨를 스토킹하면서 교제를 요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