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명의로 신도시 투기 의혹’ 시흥시의원 사직서 제출

‘딸 명의로 신도시 투기 의혹’ 시흥시의원 사직서 제출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03-23 12:22
수정 2021-03-23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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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 의혹 시흥시의원 딸 명의 건물
투기 의혹 시흥시의원 딸 명의 건물 최근 광명·시흥 신도시 예정지에 토지를 매입, 투기 의혹을 받는 시흥시의회 이모 의원이 딸 명의로 구입해 건축한 2층짜리 건물 모습.
건물 주변은 고물상 외에 별다른 시설이 없어 도시 개발 정보를 미리 알고 투기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이에 이 의원은 노후에 살기 위해 구입한 토지일 뿐 사전에 개발정보를 듣고 매입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1.3.8
연합뉴스
신도시 지역에 딸 명의로 땅 투기를 한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경기 시흥시의원이 23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시흥시의회는 이날 오전 9시쯤 이모 의원이 의회 사무국을 방문해 사직서를 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의 사직서엔 “그 동안 지지해 준 시민들에게 죄송하다. 이번 사태에 대해 사과한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딸 명의로 지난 2018년 신도시 개발 예정지인 시흥시 과림동 임야 130㎡를 1억원에 매입한 사실이 드러나 땅 투기 의혹을 받고 있다.
투기 의혹 시흥시의원 딸 명의 건물
투기 의혹 시흥시의원 딸 명의 건물 최근 광명·시흥 신도시 예정지에 토지를 매입, 투기 의혹을 받는 시흥시의회 이모 의원이 딸 명의로 구입해 건축한 2층짜리 건물 모습.
건물 주변은 고물상 외에 별다른 시설이 없어 도시 개발 정보를 미리 알고 투기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이에 A 의원은 노후에 살기 위해 구입한 토지일 뿐 사전에 개발정보를 듣고 매입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1.3.8
연합뉴스
해당 토지에 건축 허가를 받아 2층짜리 건물을 지었지만, 건물 주변엔 고물상 외에 별다른 시설이 없어 도시 개발 정보를 미리 알고 투기 목적으로 땅을 사고 건물을 지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부지는 지난달 24일 3기 신도시 광명시흥지구에 포함돼 이 의원의 딸은 신도시에서 상가 분양권을 받을 자격을 갖게 됐다.

그는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시의회는 규정에 따라 오는 26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이 의원의 사직 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의원 사직 건은 참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한다.

경찰은 이 의원을 부동산 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이 의원의 딸도 수사 대상이다.

경찰은 이 의원과 딸이 내부정보를 이용해 땅을 매입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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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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