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투표소 찾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지지자들 “화이팅”

아버지와 투표소 찾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지지자들 “화이팅”

김주연 기자
김주연 기자
입력 2021-04-02 11:45
수정 2021-04-02 11: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투표용지 받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투표용지 받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일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들고 기표소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일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동 주민센터에 있는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다. 윤 전 총장이 지난 4일 사퇴한 후 30일 만의 첫 공개일정이다.

윤 전 총장은 부친인 윤기중(90) 연세대 명예교수와 투표소를 찾았다. “첫 공식일정으로 재보궐선거 사전투표를 택한 이유가 무엇인가, “보통 부인과 투표장에 오는데 부친과 온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그는 “보시다시피 아버님이 연로하다”고만 답했다.

투표를 마치고 나온 윤 전 총장은 ‘사전투표에 대한 소감’, ‘추후 입당이나 정치적 행보는 언제쯤 본격화할 예정인지’ 등 질문에 대해 답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 투표소 앞에는 윤 전 총장을 만나기 위해 모인 수십명의 지지자들이 박수를 치고 “윤석열 화이팅”을 외쳤다. 투표를 마친 뒤 투표소에서 나오기 위해 엘레베이터를 기다리던 중 윤 전 총장은 악수를 요청한 한 지지자와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

서울 관악구에서 온 김모(64)씨는 “직접 얼굴을 보기 위해 오전 9시부터 나왔다”면서 “이른바 ‘조국 사태’ 등을 검찰이 수사하면서 현 정권의 부도덕함이 드러나면서 지지하게 됐다”고 했다.

서울 서대문구에 사는 50대 지지자는 “(윤 전 총장이) 투표를 독려하는 말이라도 할 것을 기대했는데 조금 아쉽다”면서도 “검찰 수사도 못하게 하고 코로나19를 빌미로 시민들의 시위도 막는 현 정권은 말도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thumbnail -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