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식당 알바때 필요한 보건증 발급비 부천시가 지원해줘야”

“대학생 식당 알바때 필요한 보건증 발급비 부천시가 지원해줘야”

이명선 기자
입력 2021-04-02 17:13
수정 2021-04-02 17: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3000원 발급 부천시보건소 중단... 병원에 가면 3만원으로 7배 비싸 부담

이미지 확대
정재현 의원
정재현 의원
정재현 경기 부천시의원은 대학생이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때 사전에 필요한 보건증 발급비를 부천시에서 지원해줄 것을 제안했다.

부천시는 3000원에 신규 발급해주던 보건증(건강진단결과서)을 올해 초부터 전면 중단했다. 식품업이나 취업할 때 제출하는 등 반드시 필요한 의무사항으로 전국적으로 동일하다.

당시 정부 중앙방역대책본부와 보건복지부의 협조 아래 선별검사소 인력 부족으로 인한 어쩔 수 없는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현재는 부천시내 7개 병원이 보건증 발급 업무를 하고 있다.

정 의원은 “문제는 보건소에서 발급하는 비용보다 7배에서 10배 이상 많아졌다. 전국 보건소가 3000원에 발급했는데 일반병원은 2만원에서 3만원 가량 높게 보건증을 발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부천시의 경우 순천향대 부천병원, 부천우리병원, 성모혜민내과의원은 2만원, 서울위베스트내과의원, 스마튼병원, 부천중앙병원은 2만 5000원, 대성병원은 3만원으로 이는 부천시보건소 조사 결과다.

신규 보건증을 병원에서 발급받은 시민의 입장에서 보면 적게는 1만 7000원에서 2만 7000원까지 추가로 부담하는 셈이다. 2019년 기준으로 부천시가 발급한 보건증은 모두 4만 2308장이다.

이에 정 의원은 “이 발급량 기준으로 보면 보건증 발급과정에서 부천시민이 7억 1923만원에서 11억 4231만원을 추가 부담하는 실정이다. 이에 부천시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또 재난상황인 점을 감안해 3000원가량 부천시가 부담해주는 대책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코로나라는 막대한 재난 때문에 발생한 생긴 일이니 재난안전기금으로라도 처리해야 한다”며, “보통 가장 어려운 자영업자나 청년 알바생 등이 보건증을 신규로 발급 받아 식당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의 주머니를 채워달라. 현재 전국적으로 서울시 강남구만 지원책을 마련했다. 이에 대한 부천시 입장을 밝혀달”고 요청했다.

정 의원은 이 내용을 부천시보건소에 서면질의서로 제출했다.

앞서 부천시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일반병원에서 3만원부터 2만 5000원, 2만원까지 다양하게 가격을 받는데, 부천시의 협조 요청에 따라 2만원까지 인하된 것”이라면서 “전국적으로 동일한 사안이지만 대책을 마련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동 골목 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7일 북가좌동 골목 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손명훈 서대문지점장, 박정수 회장 등 상인회 관계자, 정재원 동장 등이 함께했다. 이번 총회는 북가좌2동 먹자골목의 상인들이 힘을 모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받기 위한 첫걸음이었다. 무더위와 휴가철로 인해 상인들의 참석이 저조하여 아쉬움이 있었지만, 상인들은 골목상권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골목상권 구획화 및 육성지원 사업은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골목상권을 상권 단위로 체계적으로 구획화하고,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통해 상권 활성화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골목형 상점가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2조제2호의2에 따라 소규모 점포들이 일정 구역에 밀집된 지역으로, 전통시장이나 일반 상점가로 지정되기 어려운 골목상권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2000㎡ 이내의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30개 이상(서대문구는 25개) 밀집하여 있는 구역을 말한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가맹이나 정부 및 지자체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동 골목 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 참석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