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틀 연속 1000명대 확진자… 서울·수도권 비상

코로나19 이틀 연속 1000명대 확진자… 서울·수도권 비상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입력 2021-07-07 22:06
수정 2021-07-0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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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12명을 기록한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앞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긴 줄을 서 있다. 2021. 7. 7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사용시 얼굴 모자이크 주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12명을 기록한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앞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긴 줄을 서 있다. 2021. 7. 7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사용시 얼굴 모자이크 주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쏟아지면서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 등의 방식이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7일 서울시와 방역당국,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113명에 이른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천145명보다는 32명 적은 것이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그 동안 300∼700명대를 오르내리다가 지난해 연말 ‘3차 대유행’(12월 24일, 1240명) 정점 이후 약 6개월 보름 만인 전날 1200명대로 치솟았다. 이틀 연속 1000명대 확진자는 지난해 12월 29일(1044명), 30일(1050명) 이후 처음이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911명(81.9%), 비수도권이 202명(18.1%)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536명, 경기 316명, 인천 59명, 충남 57명, 부산 49명, 제주 17명, 대구·강원 각 15명, 대전 12명, 울산 9명, 경남 8명, 충북 6명, 전남·경북 각 4명, 전북 3명, 광주 2명, 세종 1명 등이다.

이달 들어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61명→825명→794명→743명→711명→746명→1212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827명꼴이다. 이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770명이다.

지역별 주요 집단감염을 살펴보면 인천 미추홀구 초등학교와 관련해 지난 5일 이후 학생 24명과 교직원 2명 등 총 26명이 확진됐다. 서울에서는 마포구 음식점-수도권 영어학원 8곳과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 관리 과정에서 1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326명으로 늘었다. 또 영등포구의 한 음식점에서는 2일 이후 종사자 11명과 이용자 3명, 가족 4명 등 총 18명이 감염됐고, 성동구 소재 학원에서는 5일 이후 학원생 14명이 5일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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