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은 4단계, 비수도권은?”…지역별 거리두기 내일 발표(종합)

“수도권은 4단계, 비수도권은?”…지역별 거리두기 내일 발표(종합)

최선을 기자
입력 2021-07-13 14:49
수정 2021-07-1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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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 이동하는 시민들
점심시간 이동하는 시민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 이튿날인 13일 오후 12시경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1.7.13 연합뉴스
“지역별로 확진자 편차가 큰 편
전국 획일적 조치는 타당하지 않아
델타 변이 25% 넘는 등 속도 빨라”
전국 각 지역에 새로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 조치가 14일 발표된다. 앞서 새로운 거리두기가 지난 1일부터 시행됐지만, 비수도권 지방자치단체들은 부작용을 막기 위해 2주간 지역 상황에 맞춰 방역을 강화하는 ‘이행기간’을 가졌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3일 “내일은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의 이행기간이 완료되는 시점”이라며 “지역별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조치, 사적모임 규제를 일괄 취합해 내일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4차 대유행이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번져가고 있기 때문에 비수도권 지자체들은 거리두기 단계 격상, 이행기간 연장, 사적모임 인원 축소 등의 조치를 내놓을 전망이다. 수도권은 지난 12일부터 새 거리두기 체계상 최고 수준의 방역태세인 4단계를 적용하고 있다.

손 반장은 비수도권의 거리두기를 전체적으로 3단계로 격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지역별로 확진자 편차가 큰 편”이라며 “전국적으로 획일적 조치를 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답했다.

그는 “6월 중순만 해도 전체 확진자 중 델타 감염이 2~4% 정도로 낮았으나, 최근에는 25%가 넘게 검출되는 등 빠른 속도로 번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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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작된 이후 점심 도시락 주문이 급증하고 있다. 13일 서울 강남구 본도시락 삼성점에서 직원들이 밀려드는 주문에 맞춰 바쁘게 도시락을 만들고 있다. 2021.7.13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작된 이후 점심 도시락 주문이 급증하고 있다. 13일 서울 강남구 본도시락 삼성점에서 직원들이 밀려드는 주문에 맞춰 바쁘게 도시락을 만들고 있다. 2021.7.13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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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 청장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메시지 관리와 위험도 경고 조치 등을 신중히 관리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 청장은 또 4차 대유행의 원인에 대해서는 “3차 유행 이후 500~600명대 확진자가 누적돼 왔고, 여기에 방역 이완과 계절적 요인이 겹쳤기 때문”이라며 “(일각의 지적처럼) 서울시의 상생방역 때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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