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남권 첫 공립 ‘서서울미술관’ 내년 3월 착공… 두 번째 사전 프로그램 개최

서울시, 서남권 첫 공립 ‘서서울미술관’ 내년 3월 착공… 두 번째 사전 프로그램 개최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1-09-27 11:27
수정 2021-09-27 11: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내년 3월 착공하는 서울 서남권 최초의 공공미술관 ‘서서울미술관’ 조감도. 서울시 제공
내년 3월 착공하는 서울 서남권 최초의 공공미술관 ‘서서울미술관’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 서남권 최초의 공공 미술관인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이 내년 3월 착공하는 가운데 미술관을 미리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오는 28일부터 11월 7일까지 남서울미술관에서 서서울미술관 사전 프로그램인 ‘경계에서의 신호’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내·외 작가 총 20명(팀)이 ‘지역과 미디어’를 주제로 설치 미술, 사진, 영상, 가상현실(AR)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문화적인 관점에서 한국의 근현대사와 서남권의 지역적 맥락을 이해하고, 도시 공간과 미술관의 상호 작용을 고찰하는 심포지엄과 워크숍도 열린다. 예술가가 진행하고 고등학생 등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융복합 예술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시는 미술관 개관에 앞서 매년 예술가, 전문가, 시민들이 참여하는 사전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앞서 작년에는 서서울미술관의 역할과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공개 토론회와 워크숍으로 구성된 ‘언젠가, 누구에게나’를 개최한 바 있다.

2024년 개관하는 서서울미술관은 연면적 7342㎡ 규모로 금천구청역 앞 금나래중앙공원 안에 조성된다. 문화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서남권에 처음 건립되는 공공 미술관이다.



시는 지난 6월 국제 지명 설계 공모를 통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으며, 현재 건축 설계와 미술관 운영에 대한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