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지폐와 동전 여섯 닢…초등생들의 나눔 실천 기부

[포토] 지폐와 동전 여섯 닢…초등생들의 나눔 실천 기부

입력 2021-12-31 18:04
수정 2021-12-3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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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계림초 1학년 1반, 연말 성금 6만2천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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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깃꼬깃 지폐와 동전 여섯 닢…나눔장터 수익 기부한 초등생들
꼬깃꼬깃 지폐와 동전 여섯 닢…나눔장터 수익 기부한 초등생들 경제원리를 익히려 벼룩시장 체험활동에 참여한 초등학생이 수익금을 연말 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했다. 31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계림초등학교 1학년 1반 학생들이 나눔장터를 운영하며 얻은 이익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부했다. 사진은 광주 계림초 1학년 1반 학생들이 기부한 나눔장터 수익금 6만2천원. 2021.12.31 광주 동구 제공
경제원리를 익히려 벼룩시장 체험활동에 참여한 초등학생이 수익금을 연말 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했다.

31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계림초등학교 1학년 1반 학생들이 나눔장터를 운영하며 얻은 이익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부했다.

계림초 1학년 1반 학생 26명은 교육 과정에 포함된 나눔장터 수업에 참여하면서 서로 물건을 사고팔며 모은 6만2천원을 기탁했다.

나눔장터는 개당 100원 동전 하나의 값어치를 지닌 하트 형상의 모형 화폐로 물건값을 치르며 시장경제 원리를 익히는 체험 학습이다.

학생들은 저마다 모은 용돈으로 모형 화폐를 교환했고, 나눔장터가 끝나자 수익금을 한데 모아 이웃돕기 성금을 마련했다.

많은 액수는 아니지만, 꼬깃꼬깃 주름진 소액 지폐 다발과 동전 여섯 닢에서 십시일반 마음을 보탠 정성이 묻어났다.



기부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작은 용돈이나마 이렇게 모아서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도와준다고 생각하니 힘이 솟는다. 앞으로도 용돈을 아껴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계속해서 기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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