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 공사장서 외벽 붕괴

광주 아파트 공사장서 외벽 붕괴

김태이 기자
입력 2022-01-11 16:24
수정 2022-01-1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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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광주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고는 39층 옥상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오후 8시 현재 6명이 연락이 두절된 가운데 추가 붕괴 사고 우려로 인해 실종자 수색이 일시 중단됐다.

광주 서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6분쯤 사고 발생 직후, 긴급 안전 진단한 결과 추가로 건물의 균열이 발견되는 등 추가 붕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됐다. 붕괴 추가 사고 우려에 따라 인근 주상복합 건물 입주민 109세대에 대피령이 내려졌다.

조호익 광주 서부소방서 재난대응과장은 이날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 사고 현장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39층 옥상에서 콘크리트 타설 중 23∼34층 외벽이 붕괴했다”고 밝혔다. 타설 작업에 투입된 인원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3명이 자력으로 대피하고 3명은 구조됐으나 소방당국은 추가 인명 피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구조된 사람 중 2명은 도로변 지상 컨테이너에 있다가 잔해물이 떨어지면서 갇혔으며 1명은 1층에서 공사를 하다가 잔해물에 부딪혀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장에는 소방대원 75명과 경찰관 30명, 공무원 등 관계자 25명이 투입됐다. 떨어진 구조물이 인근에 주차된 차들을 덮쳐 차량 10여대가 매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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