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경상대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도 낙방

조국 딸, 경상대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도 낙방

강원식 기자
입력 2022-01-18 18:00
수정 2022-01-19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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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전공의 불합격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전공의 불합격 2022년 1월 17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가 경남 진주에 있는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 면접을 보기위해 병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30)씨가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 모집에 지원했지만 불합격했다.

경상국립대병원은 18일 2022학년도 전공의(레지던트) 추가모집 합격예정자 2명의 수험번호를 병원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공고했다. 합격예정자 명단에는 응급의학과 지원자인 조씨 수험번호는 없고 내과와 외과 1명씩 2명의 수험번호만 올랐다.

경상국립대병원은 2022학년도 전공의 내과 1명, 소아청소년과 2명, 흉부외과 1명, 산부인과 1명, 응급의학과 2명 등 모두 5개과 7명을 지난 12~13일 추가 모집했다. 조씨는 2명을 모집하는 응급의학과에 단독 지원한 뒤 지난 17일 면접을 봤다. 병원 측은 게시판에 합격자 수험번호만 공고했다. 조씨는 지난달에도 경기 고양의 한 병원 응급의학과에 지원했다가 탈락했다.

한편 부산대는 허위 경력 기재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조씨에 대해 법원이 지난해 8월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취소 예비행정처분을 내린 이후 청문 등의 후속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2022-01-1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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