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다문화가족 어린이 예비학교 문 연다

강북, 다문화가족 어린이 예비학교 문 연다

김민석 기자
김민석 기자
입력 2022-02-24 15:43
수정 2022-02-2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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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부터 꿈동이 예비학교 운영
한글, 수학 등 수업은 비대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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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꿈동이 예비학교 참여 어린이들이 현장 체험학습을 하고 있다. 강북구 제공
서울 강북구 꿈동이 예비학교 참여 어린이들이 현장 체험학습을 하고 있다.
강북구 제공
서울 강북구는 다문화가족 자녀들 대상 교육 프로그램인 ‘제12기 꿈동이 예비학교’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꿈동이 예비학교는 다문화가족 자녀의 기초 학습능력을 지원하고 건강한 가족 관계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11년부터 운영됐다. 한글, 수학 등 기초 학습 지도를 비롯해 아동 사회성 발달, 진로 탐구 활동 등 아동 성장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난해부터는 자녀뿐 아니라 가족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미취학 아동(6~7세)이나 초등학교 저학년(8~9세) 자녀가 있는 다문화가정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 등 서류를 갖춰 강북구 가족센터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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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강북구 꿈동이 예비학교에서 온라인으로 국어 수업을 하는 모습. 강북구 제공
지난해 서울 강북구 꿈동이 예비학교에서 온라인으로 국어 수업을 하는 모습.
강북구 제공
오는 26일엔 운영 계획과 준비사항 등을 알려 주는 비대면 입학설명회와 입학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다음달 7일부터 성신여대 봉사자들로 구성된 교사들과 함께 한글, 수학 수업 등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대면으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는 추후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꿈동이 예비학교에서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국어, 수학 등 학문 외에 우리나라의 문화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사회구성원의 한 사람으로서 역량을 발휘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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