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각 새 단장 마치고 재개장

삼청각 새 단장 마치고 재개장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2-06-27 22:14
수정 2022-06-28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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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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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북악산 자락의 삼청각이 건립 50년 만에 새 단장을 마치고 27일 재개장했다.

서울시는 1972년 건립된 삼청각이 다양한 공연과 전시, 컨벤션 행사를 비롯해 한국 전통의 맛과 멋을 경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 시설로 재탄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시 관계자는 “2020년 10월부터 약 1년 9개월에 걸쳐 건물 내외부 낡은 시설을 전면적으로 보수했다”면서 “공연이나 국제회의뿐 아니라 상설 전시 공간과 의자, 테이블 등을 곳곳에 설치해 시민들을 위한 개방 공간으로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삼청각은 7·4 남북공동성명 직후 남북적십자회담 대표단의 만찬 장소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1970~80년대 여야 고위 정치인의 회동과 국가 귀빈 접대를 위한 장소로 사용됐으나 1980년대 경영난을 겪다가 1999년 문을 닫았다. 2000년 서울시가 사들였고 2009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시 출연기관인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했으나, 식음료 사업과 컨벤션 비중이 커지면서 삼청각 운영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시는 지난해 한옥 공간에서 문화·식음료 사업을 전문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민간 위탁 업체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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