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전국경찰서장 회의…경찰청장 후보자 “숙고해달라”

23일 전국경찰서장 회의…경찰청장 후보자 “숙고해달라”

신융아 기자
신융아 기자
입력 2022-07-21 20:22
수정 2022-07-2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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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곡될 가능성 고려해봐야”
직협, 다음주 대국민 홍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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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하는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말 하는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가 2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문화마당에서 열린 경찰청장 후보자와 전국 경찰직장협의회 대표 등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7.21 뉴스1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는 23일 예정된 전국 총경급 회의에 대해 “숙고해달라”고 했다.

윤 후보자는 21일 경찰청장 직무대행 명의로 전국 경찰서장과 총경들에게 보낸 ‘전국의 시도경찰청장과 총경 이상 관리자 여러분께 당부 말씀드립니다’라는 제목의 메일에서 “지금은 대우조선해양 상황, 코로나19 재확산, 수사권 조정에 따른 책임수사역량 향상 등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윤 후보자는 “무엇보다 진정성과 취지를 떠나 여러분의 순수한 뜻이 퇴색되고 왜곡될 가능성도 고려해봐야 할 것”이라면서 “국민의 눈에 비친 스스로의 위치와 직분을 생각하며 신중한 판단과 실행이 요구됨을 숙고해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과 관련해 한 지역 경찰서장은 전날 경찰 내부망에 ‘전국 경찰서장 회의 개최 알림’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23일 충남 아산 경찰 인재개발원에서 총경급 회의를 열겠다고 했다. 총경급이 특정 안건을 놓고 회의를 여는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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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협 대표 간담회 참석하는 윤희근 후보자
직협 대표 간담회 참석하는 윤희근 후보자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가 2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문화마당에서 열린 경찰청장 후보자와 전국 경찰직장협의회 대표 등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2.7.21 뉴스1
윤 후보자는 이날 경찰 직장협의회 측과 간담회를 가진 뒤 총경급 회의에 대해 취재진에 “얼마든지 다양한 목소리를 낼 수 있다고 본다”면서도 “총경이란 위치는 다르기 때문에 그게 최선인지 올라가서 검토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윤 후보자와 4시간 넘게 간담회를 한 직협은 25일부터 29일까지 매일 서울역, 용산역에서 경찰국 신설 반대 대국민 홍보전을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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