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관광한다며 제주 입국… 외국인 ‘22명’ 잠적했다

의료 관광한다며 제주 입국… 외국인 ‘22명’ 잠적했다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2-07-23 12:01
수정 2022-07-2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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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를 제외한 제주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10일 오후 제주시 함덕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2022.7.10
산지를 제외한 제주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10일 오후 제주시 함덕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2022.7.10
무비자 입도 재개되자… ‘잠적’
지난달 22일 전세기를 타고 웰니스관광 차 제주도에 입도한 몽골인 단체 관광객 156명 중 25명이 예정된 귀국 일정에 협조하지 않았고, 22명의 행방이 묘연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따르면 당초 6월 26일 귀국하기로 했던 25명 중 1명은 이달 13일 몽골 항공편으로, 추가로 2명이 싱가폴 항공편으로 출국했고, 현재 총 몽골인 22명의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무사증(무비자)으로 입도한 이들은 총 22일동안 국내에 체류할 수 있다. 23일부터 관광객에서 미등록외국인으로 신분이 전환돼 제주도 내 ‘불법 체류자’가 됐다.

제주무사증이탈자검거반 구성출입국과 외국인청은 ‘제주 무사증 이탈자 검거반’을 편성해 몽골인 22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이와 별개로 지난 4일 제주지역 한 유통업체에서 불법 취업한 태국인 8명도 적발했다. 이 가운데 2명은 지난달 3일 단체관광으로 제주에 입국했다가 이탈한 무리로 확인됐다.

이들을 불법 고용한 고용주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행정처분 조처됐다. 아직 행방이 묘연한 나머지 태국인 8명은 소재 파악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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