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인가구 10명 6명은 외로움…중장년일수록 비율↑”

“서울 1인가구 10명 6명은 외로움…중장년일수록 비율↑”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22-07-29 12:18
수정 2022-07-29 13: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연구원, 대응전략 보고서
“건강유형별로 대책 달리해야”

픽사베이 제공
픽사베이 제공
서울시에 사는 1인가구 10명 중 6명은 외로움을 겪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회적 고립을 느낀다는 비율은 13.6%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은 서울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1인가구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서울시 1인가구 외로움·사회적 고립 실태와 대응전략’ 보고서를 29일 내놨다.

서울시 1인가구 실태조사 결과 외로움 비율은 62.1%로 나타났다.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을 동시에 겪는 비율은 12.8%로 조사됐다. 세대별로는 중장년(14.4%)이, 소득수준별로는 월 100만원 미만(18.1%)인 1인가구가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을 동시에 겪는 비율이 높았다.

성별과 세대, 혼인상태를 종합하면 중장년 사별 남성(17.1%)과 중장년 이혼 또는 별거 남성(17.0%)이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을 모두 겪고 있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보고서는 1인가구의 사회적·정신적 건강유형을 4가지로 나눴다. 우선 외로움만 느끼는 외로움군은 45%,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 중 사회적 고립 상태로 진단된 고립군은 10%로 집계됐다. 또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 중 우울증이나 자살 생각 등 정신건강 문제를 갖고 있는 외로움 우울군은 5%로 조사됐다. 마지막으로 외로움과 고립, 정신건강 문제를 모두 중첩해 갖고 있는 고립우울군은 3%였다.

보고서는 유형별로 대책을 달리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예를 들어 외로움군은 사회적 관계망 형성 및 경제·일자리 연계 중심으로 대응하는 한편, 고립군은 건강한 노후 준비를 위한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또 외로움 우울군과 고립우울군은 마음검진 및 상담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일반 1인가구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대응은 기존과 같이 자치구의 1인가구지원센터를 활용하되, 표준 진단도구를 활용해 외로움, 사회적 고립과 같은 정신건강 문제를 정확하게 진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진단된 문제 유형과 위험요인에 따라 적합한 사회적 처방을 내리고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연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2년 전 폭우로 축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던 연희동 주민들이 이번 폭우로 지반 붕괴 등을 우려하는 민원을 전함에 있어, 직접 순찰한 결과 현재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특히 경사가 가파른 지역인 홍제천로2길 일대의 안전을 위해 연희동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에서 방벽 공사 및 기반 시설 보강으로 견고한 대비가 구축되었음을 전했다. 문 의원은 “2년 전 여름, 폭우가 쏟아지는 중에 연희동에서는 축대가 무너지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다행히 매몰되거나 사고를 입은 주민은 없었으나,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삶에 충격을 가했다. 그러한 사고가 있었기 때문인지 폭우경보가 있는 날이면 연희동 해당 일대 주민들의 우려가 늘 들려온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문 의원은 “특히 연희동 홍제천로2길 일대는 경사가 가파른 탓에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는 물줄기 역시 빠르고 강한 힘으로 쏟아져 내려오기에 매우 위험함은 모두가 익히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본 의원이 직접 야간에 현장을 순찰한 결과, 다행히도 미리 구축된 방벽과 벙커형 주차장의 견고하고 또 체계화된 물 빠짐 구간 구축으로 아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설명을
thumbnail -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