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권영세, 북한 김여정 담대한 구상 거부에 “대단히 유감”

[속보] 권영세, 북한 김여정 담대한 구상 거부에 “대단히 유감”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2-08-19 10:30
수정 2022-08-1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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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윤석열 담대한 구상? 어리석음의 극치”

김여정 “윤석열, 절대 상대해주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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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김여정 노동장 중앙위 부부장이 지난 10일 열린 비상바역총화회의에서 우리 측의 대북전단 살포를 비난하며 강력한 보복성 대응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의 김여정 노동장 중앙위 부부장이 지난 10일 열린 비상바역총화회의에서 우리 측의 대북전단 살포를 비난하며 강력한 보복성 대응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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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 장관, 업무보고 내용 브리핑
권영세 통일부 장관, 업무보고 내용 브리핑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부처 업무보고를 한 뒤 업무보고 내용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2.7.22 연합뉴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1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담대한 구상 거부에 “대단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부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밝힌 비핵화 로드맵 ‘담대한 구상’에 대해 “어리석음의 극치”라면서 “우리는 절대로 상대해주지 않을 것”이라고 거부 의사를 밝혔다.

김 부부장은 이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자신의 명의로 실은 담화를 통해 “앞으로 또 무슨 요란한 구상을 해가지고 문을 두드리겠는지는 모르겠으나 우리는 절대로 상대해주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혀둔다”면서 “윤석열의 담대한 구상이라는 것은 검푸른 대양을 말리워 뽕밭을 만들어보겠다는 것만큼이나 실현과 동떨어진 어리석음의 극치”라고 폄훼했다.

‘담대한 구상’에 대해선 “새로운 것이 아니라 10여 년 전 이명박 역도가 내들었다가 세인의 주목은커녕 동족 대결의 산물로 버림받은 ‘비핵, 개방, 3000’의 복사판에 불과하다”고 혹평했다.

그러면서 “‘북이 비핵화 조치를 취한다면’이라는 가정부터가 잘못된 전제이라는것을 알기나 하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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