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 마셨다가 ‘어질’…객실에 놓인 생수병서 ‘청소 세제’ 나와

생수 마셨다가 ‘어질’…객실에 놓인 생수병서 ‘청소 세제’ 나와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22-08-23 11:30
수정 2022-08-23 11: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부산의 한 특급 리조트를 방문한 투숙객이 객실에 비치된 생수병에 담긴 청소세제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는 일이 발생했다.

23일 부산 기장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부산의 한 리조트에서 투숙한 50대 여성 A씨는 객실에 비치된 생수를 마셨다가 어지러움과 구토 증상을 보여 병원에 실려갔다.

당시 A씨는 생수를 마신 후 물 냄새가 이상해 바로 뱉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으며, 병원에서 간단한 치료를 받고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마셨던 액체는 물이 아닌 청소용 세제였다.

리조트 측은 객실을 청소하는 직원이 생수통에 넣어둔 세제를 실수로 객실에 비치해 뒀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생수병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

경찰은 해당 직원과 관계자 등을 상대로 과실 유무를 조사할 예정이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