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청사 건립, 발상의 전환으로 시민숙원 해결

대구시 신청사 건립, 발상의 전환으로 시민숙원 해결

한찬규 기자
입력 2022-09-05 13:46
수정 2022-09-05 13: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구시가 신청사 건립을 위해 추진방식을 대전환키로 했다.

5일대구시에 따르면 (구)두류정수장 부지 일부를 민간에 매각해 그 매각대금으로 신청사를 건립하고 매각잔금은 전액 채무상환 및 부족한 재원 충당에 투입한다.

그동안 대구시는 신청사 건립을 위해 청사건립기금을 설치하고 적립해 왔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기금을 일반사업예산으로 차용해 사용하는 등 1765억원이던 기금이 현재는 397억원만 남아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신청사 건립예산 4500억원을 한해 500억원씩 적립하더라도 10년이 걸리는 상황이다.

시는 전체 두류정수장 부지 15만8000여㎡ 가운데 약 9만㎡을 매각키로 했다. 현재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묶여있지만,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일반상업지역으로 종 변경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는 매각 대상 부지를 분할하지 않고 통으로 매각, 대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상업시설이 들어서도록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올해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시작으로 2023년 조기 설계 공모에 착수해 2025년에 착공하고 2028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사업추진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 시행을 대구도시개발공사에 위탁 추진할 방침이다.

권오환 도시주택국장은 “이 사업이 시민의 기대에 한 치도 어긋남이 없도록 추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