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춤에 빠진 천안…천안흥타령춤축제 ‘흥흥’

3년 만에 춤에 빠진 천안…천안흥타령춤축제 ‘흥흥’

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입력 2022-09-22 15:21
수정 2022-09-2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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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충남 천안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흥타령춤축제2022’ 개막식에서 국제 춤대회 참가자들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천안시 제공
21일 오후 충남 천안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흥타령춤축제2022’ 개막식에서 국제 춤대회 참가자들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이 코로나19로 멈춰 있던 ‘춤의 열기’로 다시 달아올랐다.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대한민국 대표 춤 축제 ‘천안흥타령춤축제 2022’가 2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5일까지 전문가부터 초보자까지 누구나 축제장에서 춤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22일 천안시에 따르면 이번 천안흥타령춤축제는 국제 춤 공연과 전국춤경연대회, 거리댄스 퍼레이드, 치어리더 경연,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갈라쇼, 뮤지컬 등이 열린다. 춤과 관련된 모든 공연은 모두 관람할 수 있는 셈이다.

‘춤으로 일상회복을’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에는 전국에서 170여 팀 중 예선을 통해 선발된 70여 팀의 전국춤경연대회와 6개국이 자국의 전통춤을 선보이는 국제춤대회, 전국 17개 대학의 치어리딩 대회 등이 열린다.
21일 오후 충남 천안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흥타령춤축제2022’ 개막식에서 국제 춤대회에 참가팀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천안시 제공
21일 오후 충남 천안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흥타령춤축제2022’ 개막식에서 국제 춤대회에 참가팀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천안시 제공
축제 공식 안무를 DDR 기계로 누구나 배워볼 수 있는 댄스룸과 스트릿댄스 스쿨, 막춤대첩, 프린지 공연도 관심이다. 축제의 백미인 거리댄스퍼레이드는 23일 오후 7시 방죽안오거리~아라리오 광장까지 도심 8차선 600m 구간이 전면 통제돼 국내외 춤꾼 1000여 명이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세계적 규모의 국제 경연대회인 ‘2022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본선과 수상자들의 작품으로 월드 갈라 무대도 마련된다. 올해 콩쿠르에는 역대 최대인 국내 서울 182명과 지역 508명을 비롯해 해외 33개국 139명이 참가해 예선을 치렀다.

안동순 천안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천안흥타령춤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명예 문화관광축제.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퍼포먼스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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