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목숨 앗아간 음주운전…순찰 대기중 3명 사상

군인 목숨 앗아간 음주운전…순찰 대기중 3명 사상

입력 2022-11-12 10:05
수정 2022-11-12 17: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1일 밤 11시 18분쯤 전남 영광군 홍농읍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던 40대 운전자 A씨의 카니발 차량이 해안초소 순찰을 위해 정차 중이던 군용차량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차량 밖에서 대기 중이던 병장 1명이 숨지고, 후임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진은 사고 현장의 모습. 2022.11.12  전남 영광소방서 제공
11일 밤 11시 18분쯤 전남 영광군 홍농읍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던 40대 운전자 A씨의 카니발 차량이 해안초소 순찰을 위해 정차 중이던 군용차량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차량 밖에서 대기 중이던 병장 1명이 숨지고, 후임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진은 사고 현장의 모습. 2022.11.12
전남 영광소방서 제공
원전 주변 해안 경계초소를 순찰하기 위해 대기 중이던 군인 3명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죽거나 다쳤다.

전남 영광경찰서는 11일 밤 11시 18분쯤 영광군 홍농읍 한 도로에서 40대 운전자 A씨가 운전하던 카니발 차량이 야간 기동 순찰을 위해 정차 중이던 군용 차량을 들이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고로 병장 계급의 20대 군인 1명이 숨지고 후임 2명은 중·경상을 입었다. 모두 정차 중인 군용차에서 내려 밖에서 대기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 측정 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의 만취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을 적용해 입건할 방침이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