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던 새내기 소방관, 화재 진압하고 사람 구했다

출근하던 새내기 소방관, 화재 진압하고 사람 구했다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2-12-01 17:34
수정 2022-12-0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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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해오던 일이라 침착하게 대응”

양산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 최우영 소방관. 연합뉴스
양산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 최우영 소방관. 연합뉴스
경남소방본부 소속 새내기 소방관이 출근길에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구조활동에 나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1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임용돼 현재는 양산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최우영 소방관은 지난달 29일 오전 8시쯤 출근하던 중 양산시 북부동 한 도로에서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했다.

사고가 난 승용차 안에는 의식이 혼미한 상태의 운전자가 있었다.

당시 차 엔진룸에서는 다량의 연기가 분출되고 있던 상태였다.

최 소방관은 본인이 몰던 차에 있던 차량용 소화기로 초기 진화하고, 신속히 차량 문을 열어 운전자를 차량 밖으로 구조했다.

최 소방관은 이후 소방출동대가 현장에 출동할 때까지 현장에 남아 안전조치를 이어갔다.

다친 운전자는 신속히 병원으로 옮겨져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소방관은 “늘 해오던 일이었기에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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