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산란계 농장서 AI 항원 검출…닭 31만7000 마리 살처분

안성 산란계 농장서 AI 항원 검출…닭 31만7000 마리 살처분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2-12-14 15:20
수정 2022-12-1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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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경기 안성시 일죽면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AI H5형 항원이 검출돼 방역 관계자들이 농장을 통제하고 있다.    뉴스1
14일 경기 안성시 일죽면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AI H5형 항원이 검출돼 방역 관계자들이 농장을 통제하고 있다. 뉴스1
경기 안성시는 일죽면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산란계 31만7000마리를 키우는 일죽면 A농장에서는 전날 밤 진행된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 주관 검사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이 농장은 지난달 말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일죽면 육용오리 농장 반경 3㎞(보호지역) 내에 있다.

고병원성 여부 판단을 위한 정밀검사 결과는 1∼3일 후 나올 예정이다.

A농장 반경 500m 내에는 오리농장 1곳이 있으나 휴장한 상태다.

시 방역 당국은 A농장에서 사육 중인 닭 31만7000마리를 모두 살처분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A농장을 방문한 차량, 역학 관계에 있는 농가 등을 대상으로 3주간 이동을 제한하고, 일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가금류 농장 주변은 물론 철새가 머무는 관내 하천과 도로변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안성시에는 77개 농가에서 가금류 386만8000마리를 사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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