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0㎏ 슈퍼한우, 제주 애월에서 태어났다

1120㎏ 슈퍼한우, 제주 애월에서 태어났다

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입력 2023-01-11 17:36
수정 2023-01-11 17: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제주시 애월읍 행복한우농장에서 태어난 1120kg의 슈퍼한우의 모습. 연합뉴스
제주시 애월읍 행복한우농장에서 태어난 1120kg의 슈퍼한우의 모습.
연합뉴스
계묘년에 1120㎏인 ‘슈퍼한우’가 제주에서 태어났다.

11일 제주축산농협에 따르면 제주시 애월읍 행복한우농장(대표 문병철·박재순)에서 생산된 슈퍼 한우 1마리가 지난 5일 축협공판장에 출하됐다.

보통 한우의 체중은 650∼700㎏으로 1000㎏이 넘으면 슈퍼 한우로 불린다.

이번 출하된 한우 체중은 1120㎏으로 일반한우의 1.5배 수준으로 머리와 발, 내장을 제거한 고기인 지육은 676㎏이다.

육질 등급은 ‘1++’로 최고 수준을, 육량 등급은 B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가끔 출하되는 슈퍼 한우는 통상 약 45개월 이상 비육하는데 이번에 출하된 슈퍼 한우는 이보다 9개월 적은 36개월 만에 출하됐다.

특히 이 슈퍼한우의 탄생 비결은 한우 개량사업의 힘이다. 태어났을 당시 체중이 50㎏대를 기록하면서 평균 25㎏대로 태어나는 다른 송아지들보다 성장 속도가 빨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 농가에서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체중 53㎏인 송아지가 태어나 향후 슈퍼한우로의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다.

문병철 농장 대표는 “새해 초부터 슈퍼한우를 출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높은 품질의 한우를 생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