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마도 여객항로 3년만에 재개...주말 왕복 운항

부산~대마도 여객항로 3년만에 재개...주말 왕복 운항

정철욱 기자
정철욱 기자
입력 2023-02-26 12:15
수정 2023-02-2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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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여객선사 토·일요일 한차례씩 여객선 왕복 운항 예정
여객선당 한차례 승선인원 100명으로 제한

코로나19로 끊겼던 부산과 일본 대마도를 오가는 여객 항로가 3년만에 다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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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과 대마도 사이 여객선 운향이 3년여만에 재개됐다고 26일 밝혔다.

부산~대마도 운항 여객선인 팬스타쓰시마링크호(팬스타그룹)와 니나호(스타라인)가 지난 25일 각각 부산항을 출발해 히타카항에 도착했다.

두 여객선은 주말 토·일 하루 한 차례씩 부산~대마도를 왕복 운항 할 예정이다.

현지 여건을 고려한 대마도시 당국 방침에 따라 당분간 여객선 탑승 인원은 한번에 최대 100명으로 제한된다.

후쿠오카 항로와 오사카 항로, 시모노세키 항로 등 부산~일본 다른 항로는 지난해 11월부터 차례로 여객선 운항이 재개됐으나 대마도 항로는 대마도 현지 방역 등을 이유로 운항 재개가 늦어졌다.

대마도 항로 여객선 운항이 재개됨에 따라 부산과 일본을 오가는 4개 국제 여객 항로는 코로나19 이전으로 모두 정상화 됐다.

우리나라에서 대마도를 오가는 항로는 부산항이 유일한 항로다. 코로나19 이전에는 11개 선박이 운항하고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한일 국제 여객의 60%를 차지하는 인기 항로였으나 코로나19로 2020년 4월 뱃길이 끊겼다.

대마도 뱃길이 3년만에 다시 열리자 대마도 여행을 기다리던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팬스타그룹은 쓰시마링크호 부산 출발 탑승권은 다음달 말까지 예약이 마감돼 승선 인원을 늘릴 수 있도록 대마도 당국과 협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는 부산~대마도 여객 항로가 재개됨에 따라 이용객 불편이 없도록 국제여객터미널 편의시설 확충 등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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