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배우 유아인, 조만간 불러 마약 혐의 조사”

경찰청장 “배우 유아인, 조만간 불러 마약 혐의 조사”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3-03-06 15:22
수정 2023-03-06 15: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윤희근(사진 왼쪽) 경찰청장과 배우 유아인. 연합뉴스
윤희근(사진 왼쪽) 경찰청장과 배우 유아인. 연합뉴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이 “조만간 대상자를 상대로 수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6일 윤희근 경찰정장은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유씨에 대한 수사상황에 대해 “서울경찰청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대상자에 대한 진료기록 분석을 하고, 병·의원 관계자 조사 등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7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회신받은 내용에 따르면 유아인은 2021년과 지난해를 합쳐 총 100회 이상 프로포폴을 투약했다.

프로포폴은 빠르게 단시간 동안 작용하는 정맥으로 투여되는 전신마취제로, 수술이나 검사 시 마취를 위해 사용되거나 인공호흡기를 사용하는 환자를 진정시키기 위해 사용된다.

다른 마취제와 달리 빠르게 회복되고 부작용이 적어 오남용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해왔다.

경찰은 지난달 5일 유아인이 미국에서 입국한 직후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이어 지난달 8∼9일에는 서울 강남·용산의 성형외과 등 병·의원 여러 곳을 압수수색해 의료기록을 확보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