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참전’ 이근, 유튜버 폭행 혐의로 입건

‘우크라 참전’ 이근, 유튜버 폭행 혐의로 입건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3-03-28 15:15
수정 2023-03-2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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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법위반·도주치상 혐의를 받는 이근 전 대위가 20일 첫 재판 후 한 유튜브의 휴대전화를 손으로 쳐 날리고 있다. 2023.3.20 구제역 유튜브 채널
여권법위반·도주치상 혐의를 받는 이근 전 대위가 20일 첫 재판 후 한 유튜브의 휴대전화를 손으로 쳐 날리고 있다. 2023.3.20 구제역 유튜브 채널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무단 입국해 여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근 전 대위가 첫 재판 직후 방청 온 유튜버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최근 이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20일 재판이 끝난 뒤 법정 인근 복도에서 유튜버 구제역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구제역이 이씨를 따라가며 “신용불량자로 6년을 지냈는데 채권자에게 미안하지 않냐”고 질문하자 이씨는 화를 내고 욕설을 하며 구제역의 얼굴을 한차례 가격했다.

이후에도 충돌은 계속됐다. 이씨는 여권법 위반 등 혐의를 인정하는 취지의 답을 취재진에게 하던 도중 구제역이 다시 한 번 “가족에게 미안하지 않냐” 등의 질문을 쏟아내자 욕설을 하며 구제역의 휴대전화를 강하게 쳐 땅에 떨어뜨렸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이씨 대상 수사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며 “추후 조사후 송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제역은 자신의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이씨가 자신을 향해 가정교육을 잘못 받았다는 등 부모님을 모독하는 표현을 쓴 것에 격분해 법정으로 찾아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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