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대에 울려퍼진 ‘이동녕 선생’ 서훈 상향 촉구

청남대에 울려퍼진 ‘이동녕 선생’ 서훈 상향 촉구

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입력 2023-04-06 13:50
수정 2023-04-0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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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정부 주석 등 업적에도 낮은 예우”
천안서 서훈 1등급 상향 서명운동 등
충남 천안에 설치된 석오 이동녕 선생 동상.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에 설치된 석오 이동녕 선생 동상.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는 6일 청주시 청남대에서 석오 이동녕 선생의 서훈 상향을 청원하는 서명운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4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 맞아 추진된 이번 서명운동은 이동녕 선생의 서훈 1등급 상향 목표를 위해 마련됐다.

이동녕 선생은 천안에서 태어나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초대의장, 임시정부 주석 등으로 활약했다.

정부는 이동녕 선생의 공훈을 기려 지난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2급)을 추서했으나, 공적에 비해 훈격이 낮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천안시와 석오이동녕선생선양회는 지난해 12월 이동녕 선생의 서훈을 ‘건국훈장 대통령장(2급)’에서 ‘대한민국장(1급)’으로 상향하기 위한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1만2,000여 명이 서명했다. 한편, 청남대 대한민국 임시정부 행정수반 공원에는 이동녕 선생의 동상이 위치해있으며,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 이동녕 주석의 유품 복제물을 전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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