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개항 울릉공항에 브라질산 소형 여객기 취항하나

2026년 개항 울릉공항에 브라질산 소형 여객기 취항하나

김상화 기자
김상화 기자
입력 2023-05-15 15:14
수정 2023-05-1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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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경북도와 브라질 항공기 제작업체 엠브레어사 포항경주공항서 MOU
포항경주공항~울릉도 엠브레어의 주력 제트여객기인 E190-E2 시험 비행 가져
경북 항공산업 컨설팅·자문, MRO 및 항공훈련지원 시설 설립 등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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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왼쪽에서 여덟번째) 경북도지사와 마틴 홈즈 엠브레어 총괄부사장이 5일 포항경주공항에서 ‘항공산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왼쪽에서 여덟번째) 경북도지사와 마틴 홈즈 엠브레어 총괄부사장이 5일 포항경주공항에서 ‘항공산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 제공
오는 2026년 열릴 예정인 경북 포항~울릉 하늘길에 브라질산 소형 여객기가 운항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15일 포항경주공항에서 세계 최대 중소형 항공기 제작사 ‘엠브레어(Embraer)’와 ‘항공산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마틴 홈즈(Martyn Holmes) 엠브레어 총괄부사장(CCO), 마시아 도너(Marcia Donner) 주한 브라질 대사,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이미애 한국공항공사 부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식 후에는 엠브레어의 주력 제트여객기인 E190-E2에 80여명이 탑승해 포항경주공항을 출발, 약 80분간 울릉도 상공을 선회하고 돌아오는 시범 비행도 실시됐다.

이 기종은 단거리 활주로 이착륙 성능(1200m 이착륙 가능)과 우수한 항속거리(최대 6시간)가 특징으로 스위스를 비롯한 유럽 선진국은 물론 싱가포르항공에서 선택한 경제성과 안전성이 입증됐다는 것이다.

도와 엠브레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도 항공산업에 대한 홍보활동 ▲항공산업 관련 정보 및 모범사례 공유를 위한 컨설팅 및 자문 ▲항공산업 관련 경북도 내 정비 및 훈련지원시설 설립과 개발 등에 상호 협력한다.

브라질에 본사를 둔 엠브레어는 세계적인 항공기 제조회사로 1만 8000여명의 임직원을 두고 있으며, 150석 이하 중소형 항공기 분야에서 30% 정도의 점유율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8000대 이상의 항공기 납품을 통해 연매출만 50억달러(한화 약 6조 5000억원) 규모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도는 엠브레어와의 협력을 계기로 글로벌 항공 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새로운 항공산업을 육성해 대구경북신공항을 대한민국 항공물류의 허브로 성장시키고 포항경주공항, 울릉공항을 세계적인 관광공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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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김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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