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디페’ 마약 의심 사건 터졌다

‘월디페’ 마약 의심 사건 터졌다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3-06-05 20:16
수정 2023-06-07 09: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찰 20대 3명 내사’

이미지 확대
2일 경기도 과천시 서울랜드에서 2023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2일 경기도 과천시 서울랜드에서 2023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과천지역에서 열린 EDM(일렉트로닉 댄스뮤직)축제 ‘2023 월드디제이페스티벌’에서 마약거래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내사 중이다.

5일 과천경찰서에 따르면, 앞서 3일 ‘화장실에서 마약을 주고받는 것 같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경찰은 현장에 도착해 화장실 밖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던 A(20대)씨 등 3명을 확인했다. 이들 3명은 지인 관계로 알려졌다.

이들에게서 마약류 관련 용품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검거 당시, 약에 취한 듯한 모습도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주최 측은 “본 신고는 일반 관객이 아닌, 저희 페스티벌 스태프가 행사장 내 순찰 도중 마약 행위가 의심되는 사람을 발견하고 일반 관객들과 즉시 분리 후 바로 경찰에게 인계하는 자발적 신고를 했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행사장 내에 마약류가 반입되거나 행위되는 아주 작은 행동이라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반입 물품에 대한 철저한 검색과 관리, 전문 인력들의 정기적인 순찰을 강도 높게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신고가 접수된 만큼 이들을 임의동행해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진행하려 했으나 이들이 거부해 인적사항만 파악한 뒤, 돌려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이들을 불러 마약거래 또는 투약 혐의가 있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들이 또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거부한다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할 계획도 검토 중이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