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광주 시립제2요양병원 연말까지 운영”

전남대병원 “광주 시립제2요양병원 연말까지 운영”

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
입력 2023-07-28 14:50
수정 2023-07-28 14: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새 위탁기관 선정 못 해 계약 5개월 연장
광주시 “연장기간 손실 100% 지원 계획”

이미지 확대
전남대학교병원이 올해 연말까지 시립 제2요양병원을 연장 운영하는데 동의했다.
전남대학교병원이 올해 연말까지 시립 제2요양병원을 연장 운영하는데 동의했다.
전남대학교병원이 올해 연말까지 시립 제2요양병원을 연장 운영하는 데 동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남대병원은 수탁 기간 연장안을 이사회 의결을 거쳐 31일 최종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전남대병원의 연장 운영이 확정되면 8월 1일부터 발생하는 제2요양병원의 적자를 5개월간 100%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대병원은 5년씩 두 번에 걸쳐 요양병원을 운영했으나 적자 등을 이유로 오는 31일 계약 만료일 이후 운영 기간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지난 5월부터 새로운 요양병원 운영 주체 선정에 나섰다. 하지만 제2요양병원 민간 위탁 수탁기관 모집 절차에 유일하게 응했던 광주 모 의료재단이 운영 의사를 철회하면서 광주시의 고민은 깊어졌다.

결국 광주시는 전남대학교병원에 새로운 수탁기관을 찾을 때까지 제2요양병원의 운영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했다.

광주시는 위탁 기관을 구할 때까지 전남대병원과 계약을 연장하고 그 기간 발생하는 손실은 모두 보전해 주기로 했다.

연말까지 새 운영 기관을 찾는 일은 광주시에 과제로 남게 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전남대학교병원 측과 협의가 끝난 만큼 오는 12월 말까지 새 수탁기관을 찾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3 / 5
지자체의 마스코트 제작...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서울시 마스코트 ‘해치’가 탄생 1주년을 맞이했다. 전세계 지자체 마스코트 중 가장 유명한 일본 구마모토현의 ‘쿠마몬’도 올해로 14살을 맞이했다. 우리나라 지자체들도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마스코트를 앞다투어 만들고 교체하고 있다. 이런 지자체의 마스코트 제작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활용에 대한 구체적 계획이 없어 예산낭비다.
지역 정체성 홍보를 위해서 꼭 필요하다.
2 / 5
2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