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 삼계탕 1년 전보다 10% 비싸다…서울 1만 6천원대

말복 삼계탕 1년 전보다 10% 비싸다…서울 1만 6천원대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3-08-09 06:39
수정 2023-08-09 06: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닭고기도 8.1% 올라

이미지 확대
삼계탕 자료사진. 서울신문DB
삼계탕 자료사진. 서울신문DB
말복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삼계탕 가격이 지난해와 비교해 1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의 삼계탕 가격은 평균 1만 6423원으로, 지난해 동월(1만 4885원)에 비해 10.3% 상승했다. 이어 광주(1만 6400원), 경기(1만 6310원), 전북(1만 6300원), 경남(1만 6077원) 등도 1만 6000원 선을 돌파했다.

비교적 가격이 낮은 지역은 충북(1만 4286원), 울산·경북(1만 5000원), 대전(1만 5200원) 정도에 그쳤다.

삼계탕 한 그릇의 전국 평균 가격은 1만 5680원이었다. 1년 전보다 약 1324원 올랐다.

이는 재룟값 상승에 더해 인건비, 에너지 비용, 임대료 등이 증가한 게 원인으로 풀이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기준 ㎏당 닭고기 소매가는 6151원으로, 지난해 같은 날 5690원보다 8.1% 올랐다.

월별 소매가격도 1년 전에 비해 높은 편이다.

지난해 1∼7월 월평균 소매가는 5327원∼6229원이었고, 올해 동기에는 5794원∼6439원으로 조사됐다.

도매가 역시 지난해 1∼7월에는 3236원∼3750원이었고, 올해 동기에는 3363원∼4166원이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