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아기 판다 자매 이름 지어주세요”…에버랜드 온오프라인 공모

“쌍둥이 아기 판다 자매 이름 지어주세요”…에버랜드 온오프라인 공모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3-08-24 13:50
수정 2023-08-2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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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 약 2㎏으로 10배 넘게 폭풍 성장… 백일되는 10월에 공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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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당시 180g, 140g이던 쌍둥이 판다 자매는 현재 몸무게가 약 2㎏으로 10배 넘게 폭풍 성장했다. 왼쪽이 첫째 언니.  에버랜드 제공
출생 당시 180g, 140g이던 쌍둥이 판다 자매는 현재 몸무게가 약 2㎏으로 10배 넘게 폭풍 성장했다. 왼쪽이 첫째 언니.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 쌍둥이 판다 자매 이름 지어주세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지난달 7일 태어난 쌍둥이 판다 자매의 이름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쌍둥이 자매 이름은 모두 4단계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먼저 에버랜드는 이날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 공식 계정과 네이버 주토피아 카페 ,‘말하는 동물원 뿌빠TV’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이름 공모 게시물에 댓글을 다는 방법으로 이름을 공모한다. 한 쌍의 이름과 함께 각각의 이름이 가진 의미를 기재하면 된다.

다음으로 사육사 등 에버랜드 임직원으로 구성된 협의체 등이 판다의 특성과 이름의 의미, 발음, 중복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0쌍을 추린다.

이후 3단계로 에버랜드는 홈페이지 등을 통한 온라인 투표로 4쌍의 이름을 후보로 압축하고, 마지막 단계로 홈페이지, SNS, 판다월드 현장 투표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이름을 최종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쌍둥이 자매의 이름은 백일이 되는 오는 10월 중 일반에 공개된다.

생후 50일된 쌍둥이들은 주변 사물을 구별하기 시작했고 배밀이를 하며 스스로 조금씩 이동할 수 있을 만큼 성장했다.

4개월경부터 걸음마를 시작하고 6개월경부터는 대나무를 먹을 수 있게 된다.

출생 당시 180g, 140g이던 쌍둥이는 현재 몸무게가 약 2㎏으로 10배 넘게 폭풍 성장했다.

‘푸바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는 “쌍둥이는 벌써 성격이 확연하게 드러나고 있는데 아빠 러바오를 닮아서 등에 V자 형태의 무늬가 있는 첫째는 활동성이 뛰어나 장난기 많은 러바오를 떠올리게 한다”며 “또한 아이바오처럼 U자 형태의 무늬를 가진 막내는 둥글둥글한 모습에 성격도 유순한 엄마를 닮았다”고 전했다.

에버랜드는 생후 6개월을 전후 외부 환경 적응과정을 거쳐 쌍둥이 자매를 일반에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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