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장서 500㎏ 재료 포대에 깔려 근로자 사망

부산 공장서 500㎏ 재료 포대에 깔려 근로자 사망

정철욱 기자
정철욱 기자
입력 2023-10-06 15:48
수정 2023-10-06 15: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지난 5일 크레인으로 자재를 옮기던 중 연결된 줄이 끊어지면서 아래에서 작업하던 근로자가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난 부산 강서구 한 공장. 부산경찰청 제공
지난 5일 크레인으로 자재를 옮기던 중 연결된 줄이 끊어지면서 아래에서 작업하던 근로자가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난 부산 강서구 한 공장.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 한 공장에서 50대 작업자가 자재 포대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부산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5시 30분쯤 강서구 한 공장에서 A씨가 무게 500㎏에 달하는 플라스틱 자재 포대에 깔려 중상을 입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플라스틱 자재 포대를 쌓아 놓은 팔레트를 크레인으로 옮기던 중 연결된 줄이 끊어지면서 아래에서 작업하던 A씨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했다.

사고가 난 사업장은 상시 근로자가 50인 미만인 곳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 수칙 미준수 등 과실이 있는지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