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축제…‘제50회 고창모양성제’ 개막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축제…‘제50회 고창모양성제’ 개막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입력 2023-10-20 09:39
수정 2023-10-2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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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모양성제 거리행진. 고창군 제공
고창 모양성제 거리행진. 고창군 제공
반백 년을 자랑하는 전북 고창 모양성제가 ‘함께 걸어온 50년, 미래로 여는 100년’을 주제로 고창군 고창읍 모양성 일원에서 열린다.

전북 고창군은 ‘제50회 고창모양성제’가 20일 오후 7시 고창읍성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3일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

고창 모양성은 조선 단종 원년(1453년) 외침을 막기 위해 호남과 제주도 19개 현의 주민들이 힘을 모아 총화 축성한 읍성이다.

모양성제는 이러한 축성 정신을 기리고, 전통문화를 보존 전승하기 위해 개최한 고창의 대표축제다.

올해는 50회를 맞아 화려한 야간 프로그램으로 미래와 현재, 전통을 넘나드는 여러 장르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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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모양성제 거리행진. 고창군 제공
고창 모양성제 거리행진. 고창군 제공
특히 ‘야간 답성 강강술래달BAM’은 군민들과 함께 어우러진 퍼포먼스로 환상적인 시간이 될 전망이다.

또 ‘빛으로 피어나는 모양성’을 테마로 지역연계 첨단CT 실증이 구현된다.

공북루(북문) 성벽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미디어 파사드, 맹종죽림에서 펼쳐지는 제너레이티브 아트쇼, 관청에서 즐기는 국악오케스트라 실감콘텐츠 등을 즐길 수 있다.

고창군은 바가지 요금, 일회용품, 안전사고 없는 3무 축제를 통해 관람객들이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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