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저수지 교량, 공사 중 붕괴…작업자 2명 사망

경주 저수지 교량, 공사 중 붕괴…작업자 2명 사망

김상현 기자
김상현 기자
입력 2023-11-27 17:46
수정 2023-11-2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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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경북 경주시 강동면 안계저수지 교량 공사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중 상판이 무너지면서 작업자 8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나자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경북 경주시 강동면 안계저수지 교량 공사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중 상판이 무너지면서 작업자 8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나자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 경주시 강동면 안계저수지 교량을 건설하던 현장에서 27일 오전 11시 10분쯤 다리 상판이 무너져 작업자 2명이 숨졌다.

사고 당시 작업자 8명은 약 7m 아래로 추락했으며 이가운데 50대와 60대 작업자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나머지 6명은 다리 골절 등 중경상을 입긴 했지만 자력으로 빠져나오거나 타인 도움으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건설 중인 50m 길이 교량이 모두 무너졌다.

한국수자원공사와 극동건설은 2018년부터 안계저수지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안계저수지 방류장 인근에 관리교를 건설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과 합동 감식을 하고 작업자 및 안전관리 책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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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경북 경주시 강동면 안계저수지 교량 공사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중 상판이 무너지면서 작업자 8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나자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27일 경북 경주시 강동면 안계저수지 교량 공사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중 상판이 무너지면서 작업자 8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나자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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