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 5천만원짜리 2층 버스 700만원에 팔아 예산 낭비

4억 5천만원짜리 2층 버스 700만원에 팔아 예산 낭비

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입력 2023-11-29 15:30
수정 2023-11-2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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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에 허덕이다 헐값에 매각
수요 예측 못해 혈세 낭비 비판

전북 군산시가 고군산 군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거액을 들여 구매한 2층 버스 2대를 헐값에 팔아넘겨 혈세 낭비 지적을 받고 있다.

29일 군산시에 따르면 고군산군도를 운행하던 2층 버스 2대를 지난 7월과 9월 각각 2400만원과 700만원에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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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헐값에 매각한 2층 버스. 군산시 제공
군산시가 헐값에 매각한 2층 버스. 군산시 제공
이번에 매각한 2층 버스는 2018년 고군산 군도 섬 주민 교통편의와 주변 관광을 위해 대당 4억 5000만원씩 9억원을 들여 사들인 것이다. 이 버스는 지역 버스회사 2곳에 1대씩 배치돼 군산 비응항∼장자도를 운행했다.

그러나 이용객이 하루 평균 170명 정도에 지나지 않아 적자에 허덕이다 1년 전 운행이 중단됐다. 연간 수입은 7000만원에 불과한 반면 적자는 3억 8000여만에 달했다.

군산시는 수익 구조 개선을 위해 노선 변화 등을 추진했으나 효과들 거두지 못하고 버스를 매각했다.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이 지난 30일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등과 함께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서남부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감사, 당근, 수박, 복숭아 등 13개 품목을 대상으로 농축산물 할인지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농축산물 실시간 타임세일, 주말세일 등 자체적으로 할인행사를 실시 중으로,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방문은 농식품부가 여름 휴가철 소비자 장바구나 물가 경감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이 하나로마트 등을 비롯해 계획되고 진행되고 있는지 추진 상황 및 진행과정을 점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점검에 참석한 유정희 서울시의원과, 송미령 농식품부장관 및 박준식 서울서남부농협 조합장은 농축산물 수급상관 및 할인지원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 방안 논의를 이어갔으며, 하나로마트 고객들의 현장 여론 또한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의원은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에 대한 설명 이후, 산지와의 직거래를 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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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대해 군산시의회 서동수 의원은 “2층 관광버스가 헐값에 팔려 예산 낭비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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