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그린카진흥원, 완성차 전자파 측정 국제평가기관 인정

광주그린카진흥원, 완성차 전자파 측정 국제평가기관 인정

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
입력 2023-12-03 11:38
수정 2023-12-03 11: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내 최대 전장 20m 굴절버스까지 측정 실험실 갖춰
국내·외 전기자동차‧부품 충전 안전성 시험도 가능

이미지 확대
광주그린카진흥원이 완성차의 전자파 유해성을 측정하는 전자기적합성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
광주그린카진흥원이 완성차의 전자파 유해성을 측정하는 전자기적합성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
광주그린카진흥원이 완성차의 전자파 유해성을 측정하는 전자기적합성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

광주시는 출연기관인 광주그린카진흥원이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완성차 전자기적합성(전자파 유해간섭 환경)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3일 밝혔다.

전자기적합성 평가는 전기·전자기기 또는 시스템이 전자파에 어떤 영향을 주고 받고, 환경에 유해한 간섭 방해 요인은 무엇인지를 측정하는 것이다.

이번 공인시험기관 인정으로 완성차의 주행과 충전 중 안정성에 대해 상호인정협정을 체결한 세계 104개국으로부터 공신력을 확보하게 됐다.

친환경자동차 전자기적합성 시험실은 국내 최대 규모로 전장 20m 굴절버스의 시험도 가능한 실험실(챔버)을 갖추고 있다.

세계 최초로 전자파 발생 수신장치를 세 방향으로 상부에 매달아 조정할 수 있다. 바닥에는 노면과 동일한 주행 모의시험설비를 갖춰 차량의 자율주행센서 동작과 차량의 전자기적합성 시험이 가능하다.

전자기적합성 전용 충전모의장치(시뮬레이터)를 연동해 국내·외 전기자동차 충전 표준에 대한 충전 안전성 시험이 가능한 국내 최고 수준의 인증 시설이다.

광주시는 그동안 타 지역에서 인증을 진행했던 지역 완성차와 부품기업의 불편을 해소하고 미래모빌리티 관련 기업의 개발기간 단축, 해외 진출 지원 등을 통해 지역기업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시설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승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완성차와 해당 부품까지 전 영역에서 전자기 적합성 검사 신뢰성을 확보하게 됐다”며 “최근 개소한 국내 유일 친환경 자동차 부품 인증센터에 이어 광주가 미래차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