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도시 경북 고령군, 대가야 고도(古都) 지정 속도 낸다

세계유산도시 경북 고령군, 대가야 고도(古都) 지정 속도 낸다

김상화 기자
김상화 기자
입력 2023-12-13 15:46
수정 2023-12-1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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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문화재청에 대가야 고도 지정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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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청 전경
고령군청 전경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경북 고령군이 대가야 고도(古都)로 지정될 전망이다.

고령군은 내년 상반기에 문화재청에 대가야 고도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군은 고대 국가 면모를 갖추고 있어 대가야 고도의 역사적·경관적 가치가 보존된 대가야읍을 중심으로 고도 지정을 추진해 왔다. 대가야읍 지역에는 대가야 궁성지, 주산성, 지산동 고분군, 고아리 벽화 고분 등이 자리 잡고 있다.

고령군이 대가야 고도 지정을 추진한 배경에는 지난해 8월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 개정된 데 따른 것이다.

개정 시행령은 ‘특정 시기의 수도 또는 임시 수도이거나 특정 시기의 정치·문화 중심지로서 관련 유형·무형유산이 잘 보존돼 역사적 가치가 큰 지역’을 고도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조백섭 고령군 문화유산과장은 “대가야 고도가 지정되면 고령의 도시 정체성이 강화되고 주민 생활환경이 개선돼 지역에 활력이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령군 지산동고분군 등 한반도 남부에 남아있는 가야 유적 7곳을 묶은 ‘가야고분군’(Gaya Tumuli)이 지난 9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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