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역에서 유람선까지…군산 시티투어버스가 돌아왔다

기차역에서 유람선까지…군산 시티투어버스가 돌아왔다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입력 2024-03-29 16:07
수정 2024-03-2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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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티투어버스가 3월 30일부터 운행을 재개한다. 군산시 제공
군산시티투어버스가 3월 30일부터 운행을 재개한다. 군산시 제공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전북 군산시 곳곳을 누볐던 군산 시티투어버스가 운영을 재개했다.

군산시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군산시티투어버스를 매주 토·일 코스별로 1일 1회 운영한다.

시티투어버스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군산의 대표 관광지를 풍부한 해설과 재미있는 입담으로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군산시는 관광객들을 위해 여행 일정에 따른 코스를 추천했다.

당일 관광으로는 고군산군도와 월명동 일대의 근대문화 유산을 탐방할 수 있는 ‘고군산 시간 여행코스’와 군산의 근대문화 유산과 서천의 국립생태원, 한산모시관 등을 볼 수 있는 ‘군산-서천 코스’가 있다.

시는 이틀 이상 체류하는 관광객들에게는 ‘1박 2일 유람선 연계 코스’를 추천했다.

신선이 놀았다는 선유 8경의 아름다움을 배 위에서 만끽한 뒤 근대문화 유산 거리, 철길마을, 은파호수공원 등 군산 시내 많은 관광지를 짜임새 있게 한 번에 돌아보는 방식이다.

익산역 연계 시티투어 버스는 올해 신규로 개설한 코스로 수도권에서 오는 관광객들을 배려한 맞춤 관광이다.

기존에는 KTX를 타고 오는 관광객들이 익산에서 군산 가는 열차로 환승해야 했지만 시티투어 버스에 탑승하면 군산시 관광을 바로 즐길 수 있다.

시는 매주 토요일에 10명 이상이 참여하면 익산역을 연계한 시티투어 버스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용 및 예약신청은 코레일 관광상품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장 탑승도 가능하다.

군산시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군산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편리하고 즐겁게 근대문화와 섬이 어우러진 군산을 여행하면서 일상의 활력을 얻어 가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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