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못한다고 괴롭힌 갑판장 살해 선원 구속영장

일 못한다고 괴롭힌 갑판장 살해 선원 구속영장

류지홍 기자
류지홍 기자
입력 2024-06-17 15:29
수정 2024-06-17 15: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 제대로 하란 말에 격분해 동료 갑판장 흉기로 살해

이미지 확대
목포해양경찰서 전경
목포해양경찰서 전경
일을 못 한다고 괴롭힌 갑판장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40대 선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선상 살인 혐의로 40대 선원 A씨를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범행 직전 지난 15일 영광군 낙월도 인근 해상에 정박 중인 9.7t급 어선에서 갑판장 B씨로부터 일을 못 한다며 뺨을 맞자 화가 나 갑판장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목포해경은 지난 15일 새벽 0시 19분쯤 영광군 낙월도 인근 해상에 정박 중인 9.7t급 어선에서 선원 A씨가 흉기로 갑판장을 찔렀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인근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B씨를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해경은 목격자 진술과 확보된 증거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