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검찰 출석 앞둔 명태균

[포토] 검찰 출석 앞둔 명태균

입력 2024-11-07 17:37
수정 2024-11-07 17: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미래한국연구소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가 7일 돌연 자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죄 입장을 표명한 가운데 다음 날 검찰 조사를 앞두고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명씨는 이날 오후 경남 창원시 자택 주차장에서 취재진을 발견하자 “(사진) 찍지 마, 경찰에 신고할 거야”라며 여러 차례 고압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후 취재진이 이날 대통령 기자회견을 봤느냐고 묻자 “나도 내일 일(검찰 소환) 준비해야지”라며 예민한 반응을 보인 뒤 어디론가 떠났다.

앞서 명씨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의 경솔한 언행 때문에 공개된 녹취 내용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녹취를 폭로한 강씨(강혜경)는 의붓아버지 병원비 명목으로 2천만원을 요구했다”며 “운전기사 김씨는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요구하며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책임자였던 강씨는 언론 등에 녹취 파일을 공개하며 지난 대선 과정에서 명씨가 당시 윤석열 대통령 후보에게 ‘불법 여론조사’를 해준 대가로 김 전 의원이 2022년 6월 재보궐선거 공천을 받았고, 공천 과정에 김 여사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인물이다.

명씨가 SNS에 글을 올린 것은 이날 오전 9시 25분으로, 오전 10시부터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발표와 기자회견을 앞둔 시점이다. 명씨는 8일 피의자 신분으로 창원지검에 출석해 조사받을 예정이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