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암고, 2개월간 복장자율화 “몰지각한 시민의 본교 학생 부당대우 예방 차원”

충암고, 2개월간 복장자율화 “몰지각한 시민의 본교 학생 부당대우 예방 차원”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4-12-06 16:31
수정 2024-12-0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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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암고 가정통신문(사진 일부 모자이크 처리함)
충암고 가정통신문(사진 일부 모자이크 처리함)


윤석열 대통령의 모교인 충암고등학교에서 내년 2월까지 복장 자율화를 선언했다. 윤 대통령의 모교라는 이유로 학생들이 외부 세력으로부터 피해를 받는 상황을 예방한다는 이유에서다.

6일 충암고는 학교장 명의의 가정통신문을 통해 “최근 국가의 엄정한 상황과 관련해 본교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등하교 중 학생들이 일부 몰지각한 시민들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등교 복장을 임시적으로 자율화한다”고 공지했다.

충암고는 오는 9일부터 2024학년도 종업식이 열리는 내년 2월 6일까지 복장 자율화를 실시한다.

충암고는 “학생들이 외부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는 상황이 발생하면 침착하게 대응하라”면서 “상대의 행위가 과도한 경우 지체 없이 학교 또는 경찰서로 알리고, 휴대전화 등으로 상황을 기록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본교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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