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글로벌모터스 노사, 단체교섭 결렬

광주글로벌모터스 노사, 단체교섭 결렬

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
입력 2024-12-19 15:28
수정 2024-12-19 15: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6차례 교섭에서 이견 좁히지 못해
23일까지 조정결렬시 쟁의 가능성
광주경총 “상생노사관계 유지해야”

이미지 확대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사가 지난 10월 25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공장 상생관에서 단체교섭을 위한 상견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사가 지난 10월 25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공장 상생관에서 단체교섭을 위한 상견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사의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이 결렬됐다.

19일 GGM과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 GGM 지회에 따르면 노사는 교섭 결렬로 조정 절차에 들어갔다.

노사는 사내외에서 번갈아 매주 1회 교섭을 하도록 한 전남지방노동위원회 권고안에 따라 총 6차례 교섭에 나섰다. 그러나 임금과 복지, 노조 활동 정책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결렬 직후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해 이날 사측과 1차 조정 회의를 가지며, 오는 23일까지 조정이 결렬되면 노조는 쟁의행위를 추진할 방침이다.

지역 경영계는 상생의 노사관계를 촉구했다.

광주경영자총협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교섭 결렬 소식에 당혹스러움을 감출 수 없다”며 “캐스퍼 일렉트릭 양산을 시작으로 수출이 본격화된 시점에 그 어느 때보다 노사의 상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광주경총은 “상생의 가치를 잊은 채 공멸의 길로 향하는 노조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노조가 아닌 노사 상생발전 협정서에 명기된 상생협의회를 중심으로 노사관계를 유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