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메달리스트, 테니스 전 국대 폭행 사건 “처벌 원치 않아” 일단락

태권도 메달리스트, 테니스 전 국대 폭행 사건 “처벌 원치 않아” 일단락

이보희 기자
입력 2024-12-31 01:01
수정 2024-12-3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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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 처벌불원서 제출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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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자료 이미지. 아이클릭아트
태권도 자료 이미지. 아이클릭아트


태권도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테니스 전 국가대표 선수를 폭행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된 가운데, 서로가 처벌을 원하지 않음에 따라 사건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9일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 A씨를 전날 오후 11시쯤 서울 강남구 길거리에서 테니스 국가대표 출신 B씨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 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따르면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특별히 다친 곳이 없어 자진 귀가했다.

A씨 관계자는 30일 연합뉴스를 통해 “함께 송년 술자리를 갖고 나서 B씨를 귀가시키기 위해 대리운전 기사를 기다리던 중 서로 엉켜 넘어지는 일이 있었다”면서 “이를 목격한 행인이 폭행으로 오인해 신고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건 주변 CCTV 등을 확보해 조사한 경찰은 A씨와 B씨가 처벌불원서를 제출함에 따라 내사를 종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했던 사이로,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A씨는 태권도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수많은 국제 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으며, B씨는 테니스 국가대표를 지낸 뒤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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