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교육청.
광주시교육청이 장애 학생의 교육 선택권 확대를 위해 올해 관내 16개 학교에 17개 특수학급을 신·증설한다.
14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기존 광주지역 특수학급 운영은 지난해 유치원 25개교 29개 학급, 초등학교 138개교 180개 학급, 중학교 59개교 74개 학급, 고등학교 23개교 45개 특수학급이 운영됐다.
올해 신규 증설은 유치원 3원 4개 학급, 초등학교 4개교 4학급, 중학교 4개교 4학급, 고등학교 5개교 5학급 등이다.
사립학교에도 3개교 3개 특수학급을 신설할 계획이다.
금호중앙중·고려고·광덕고 등에 특수학급을 설치하면 사립학교 특수학급은 7개교 10개 학급에서 10개교 13개 학급으로 늘어난다.
특수학급 확대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추진됐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2월 특수학급 설치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2025학년도 유·초·중·고 입(진)학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희망 학교에 대한 사전 조사를 벌였다.
특수교육담당팀·학교설립팀·사학정책팀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특수학급 신·증설을 논의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특수교육학생들을 위해 3개 사립학교도 특수학급 설치에 동참해줬다”며 “특수교육 여건이 개선되도록 앞으로도 특수학급 확대와 특수학교 신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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